개인회생파산 우편물조차 뜯어보지 못하던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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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으로 날아오는 채권 추심 우편물을 뜯어보지도 못한 채 서랍 깊숙이 넣어두는 생활이 1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. 젊은 날 시작했던 사업이 문을 닫으면서 남은 것은 법인 연대보증 서류와 신용불량자라는 낙인뿐이었습니다.
어떻게든 빚의 늪에서 벗어나 남들처럼 제 이름으로 월급을 받으며 살고 싶어 다른 법률사무소를 전전했습니다.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늘 차가웠습니다. 채권사가 30군데가 넘으니 부채증명서부터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와야 검토가 가능하다는 말에 상담실 문을 나설 때마다 절망감만 커졌습니다.
지인의 권유로 찾아간 JLP 상담실에서 변호사님은 제 신용조회서와 계좌 거래 내역을 테이블 위에 넓게 펼쳐놓으셨습니다. 오래된 부실채권은 유동화사로 양도된 경로를 역추적하는 순서가 있다며, 법무법인에서 직접 금융기관에 조회해 채권자목록을 만들 테니 안심하라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.
그 한마디에 10년 동안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던 돌덩이가 비로소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. 법원에서 서류 보정 요구가 나왔을 때도 폐업 이후의 생활고를 하나하나 입증해주신 덕분에 변제금이 올라가지 않고 무사히 인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.
매달 정해진 변제금을 납부하며 지금은 제 이름으로 된 급여 통장을 쓰고 가족들과 불안 없이 저녁 식사를 함께합니다. 평범한 내일을 되찾아주셔서 진심으로 다행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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